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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의집

공지사항

  • 6월 마을프로젝트 보고-읍성마을

    • 작성자운영자
    • 등록일05.06.28
    • 조회수2,916






  • 2005환경미술교육프로그램  
    마을프로젝트 / 아이들이 표현하는 마을 이야기

    6월 읍성이 있는 마을 - 고창읍성

    01 사전학습
    ■시간 ; 6월11일 토요일 오후4시~ 5시30분
    ■장소 ; 북구 문화의 집
    ■참석 ; 장원선(경양초5), 김민정(초4), 전주연(대자초6), 문현철(무등초5), 김수진(대자초6), 박희재(문우초5), 양한별(동운초6),강동균(효동초4),오세욱(태봉초4),채하나(경양초5)

    먼저 세욱이 동균이 하나가 처음 나오게 되어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5월에 다녀왔던 둑길, 담양 관방제림의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준비한 6월 읍성에 대해서 발표 하였다. - 내가 알고 있는 읍성은, 현철, 원선, 하나가 인터넷에서 읍성에 대한 자료조사 내용을 여러 친구들앞에서 발표하였다.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 이다. -1965년 4월 1일 사적 145호로 지정된 이성은 둘레 1,684M, 높이 4-6M, 면적 50,172평으로 동서북문과 옹성 3개소, 치성 6개소, 성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대부분의 건물이 손괴된 것을 1976년부터 복원해 오고 있다.

    ㅁ6월 읍성이 있는 마을 / 고창 읍성 프리젠테이션 / 김희련 --고창읍성설명. 문화재 설명, 준비물, 읍성 사진자료를 통해 사전학습을 하였다. 아이들은 소풍을 통해 몇 명은 고창읍성에 다녀왔다고 한다. 기억에 남는 것이나 읍성에 대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서 기억이 나는 장소가 보이면 아! 하고 소리를 지른다. 이렇듯 아이들에게는 하루전 사전학습과 스스로 하는 자료조사는 마을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중요한 내용이고 아이들 스스로 준비하는 마을프로젝트이다. 그리고 고창읍성에서 어떻게 무엇을 하면서 놀까 아이들은 토론을 하고 준비물을 점검하고 내일 만나기로 하였다.





    02탐구학습,작품감상,발표
    ■시간 ; 6월12일 일요일 오전 8시50분
    ■장소 ; 고창읍성, 버스 9시 북구문화의 집 출발
    ■참석 ; 김수진(대자초6),전주연(대자초6),양한별(동운초6)장원선(경양초5),문현철(무등초5),박희재(문우초5),채하나(경양초5),박자운(문우초5),박운영(문우초5),강동균(효동초4),오세욱(태봉초4),김민정(초4)

    오전 9시 북구문화의 집 출발

    10시 광주에서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장성백양사 톨게이트, 방장산휴양림을 지나 고창읍성 정문에 도착, 매표소에서 어린이 400원, 어른 1000원, 버스주차비 1500원, 오전에 뜨거운 햇빛이 보이진 않아서 읍성을 둘러보기에 좋았다. 읍성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들에게 문화재와 공공장소 답사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간단하게 준비물을 챙기고 작은 스케치북과 연필을 들고 어제 공부했던 내용과 실제 현장감을 느끼면서 답사를 시작하였다. 고창읍성 안에는 민가는 없고 궐폐를 모시고 나라가 관리 운영하는 관청 등이 읍성 안에 있고 마을은 북문앞쪽에 위치해 있다. 전쟁 시에는 모든 백성들이 읍성 안으로 몸을 피하고 적의 공격을 대비 하였다. 고창읍성입구에서 정문격인 북문 공북루와 항아리 모양에 옹성에 올라서 마을을 바라보았다. 조정의 명령을 받들고 사람이 내려올 경우 성주는 여러 관원을 인솔하여 나가 맞이하고, 국가에 경사가 있을 때는 공북루에서 망궐 행례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각 지방의 원이 왕이 있는 대궐 쪽을 향해 절하던 의식을  하였다. 성벽에 먼 거리를 조준해서 활과 적의 동태를 파악한 정사각형의 구멍과 가까운 거리의 사격을 할 때 이용되었던 직사각형의 성벽을 작은 그림으로 표현 하였다.

    11시경 공북루를 지나 옆에 성벽을 오르고 돌을 머리에 이고 나르는 답성 놀이를 통해 음력 윤달이면 무병장수와 극락승천을 소원하는 부녀자들의 답성 행렬로 이어지고 새로이 복원 되어진 옥의 문을 열고 들어가 옥살이 체험을 해보았다, 성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이었다. 읍성에는 산성의 역할과 주민들은 성밖에서 생활하다가 유사시에 성안으로 들어와 함께 싸우며 살수 있도록 4개의 우물과 2개의 큰 연못이 있었고 지금은 작은 연못으로 바뀌어 가꾸어져 있었다. 더 넓은 연못은 메워져 있었고 식수로 활용 되어지는 식수터가 남아 있었다. 관청의 정문격인 풍화루를 지나 관리가 사무를 보는 곳인 관청으로 향했다. 지금의 시청, 도청. 군청. 등 고창읍성의 성주가 사무를 보는 곳이었다. 아이들은 관청에 둘러 않아 작은 스케치북에다가 여러 가지 모습을 표현하였다. 현철이는 자동으로 소리가 나는 관청 설명글이 신기해서 계속해서 움직이면서 소리를 들었다. 관아에서 육방이라고 하죠. 이방. 형방 등을 말하는 아전(衙前)이 일을 보던 곳 작청을 지나 길가에 피워 있는 여러 야생화를 관찰하면서 읍성내의 수령이 정무를 집행하고 사무를 집행하던 건물 동헌과 관아의 안채 내아로 자리를 옮겼다. 오전에는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았는데 동헌건물에 도착하니 역사문화답사를 하고 있는 여러 사람을 볼 수 있었다. 신아는 형틀에 누워서 곤장 맞는 모습을 재현 하였다. 원선이는 형을 집행하고 있는 밀랍인형인 수령의 모습을 민정이는 이방의 모습을 자운이는 동헌 앞에 있는 우람한 팽나무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팔각정으로 오르는 숲 속 길에는 산딸기를 따먹으며 아이들은 즐거워 하였다.

    12시 읍성 가운데에 있는 전망대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전망대 주변에는 산성의 의미를 보여주는 봉화대가 초라하게 재현되어 있었다. 키가 큰 소나무에 둘러싸여 봉화의 역할을 수행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조금은 어색하였다. 밥을 맛있게 먹고 난후 소나무 숲에서 박쥐와 나방 놀이와 자신의 나무를 정하여 안아보고 오래 매달려 있기 놀이를 통해 재미있는 숲 속 체험을 하였다. 조금 아래로 가면 맹종죽 대나무 숲이 있는데 아이들은 뛰어가 매끄럽고 통통한 대나무 줄기를 하나씩 잡고 매달리기 시작한다. 누가 가장 오래동안 매달려있나 놀이이다. 원선이랑 주현이는 미끄럽다며 양말을 벗고 올라선다. 시작하자 한명 한명 떨어진다. 그중 마지막까지 하나가 오래 매달리기에서는 선수였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묵찌빠 놀이 때  첫 번째 임금으로 하나가 정해졌다.

    오후1시 약간의 자유시간을 마치고 숲길을 따라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의 숙소로 관리는 이곳에 머물면서 교지(敎旨)를 전하기도 하고 궐패가 모셔져있는 객사, 소나무숲길을 지나 성벽으로 올랐다. 햇빛이 눈부셔 아이들이 걷기가 힘이 들어 보였다. 동남치, 남치, 성벽을 쌓다 숨진 사람의 영혼을 달래고 성을 잘 보호해달라고 성황신을 모시고 빌었던 사당 성황사가 성벽아래 바로 보인다. 서남치는 높은 위치에 있어서 아래 서문과 멀리 마을이 한눈에 보인다. 마을 넘어 멀리 고창, 영광 바닷가가 있고 서문이 지키고 있다. 서남치에서는  벚나무 열매인 버찌를 따먹고 열매씨앗 멀리 물기 버찌에서 흘러나오는 열매 액으로 벚나무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서문과 서북치 북문으로 이어지는 성벽을 빙 둘러보았다. 우리는 벼슬에서 은퇴한 지방 품관을 우두머리로 뽑아 지방의 풍기를 단속하고 향리(鄕吏)의 악폐를 막는 등 민간자치의 지도자적인 역할을 하는 곳인 향청 주변에 둘러앉아 준비한 광목천위에 읍성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자신이 작은 스케치북에 표현한 여러 가지 읍성의 모습을 한곳에 모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자리가 좁아 2모둠으로 자연스럽게 나누어 먼저하고 나중에 표현하였다. 현철이와 세욱이 얼굴이 빨간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듯 버찌열매로 얼굴에 분장을 하여 우리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아야! 너! 얼굴 왜! 그러냐? “  ” ... “  ” 넘어졌냐! “  ”후후 영화 혈의 누 장면 연출입니다,” “모두, 하하하” 스케치가 끝난 친구들은 매직으로 선과 색을 칠하였다. 아이들은 짧은 시간에 집중을 하면서 그림을 완성하고 자신의 그린 곳의 내용과 느낌과 소감을 표현하였다.

    3시 전체적으로 느낌나누기와 그림발표, 그림감상
    3시30분 광주로 출발, 버스 안에서  묵찌빠 놀이를 하자고 하여 피곤하지만 아이들은 즐거워하며 묵찌빠 놀이를 즐겁게 하였다.
    4시30분 오늘 하루 아이들의 못 다한 느낌을 홈페이지에다 올리자고 다시 약속을 하고 다음 답사에 강이 있는 마을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자료를 사전 준비하자고 하였다. 즐거운 마음으로 북구 문화의 집에 도착 인사하고 각자 집으로..


    읍성 있는 마을 이야기 고창읍성을 찾아서
    고창읍성은 아이들에게 하루에 모두 둘러보고 표현활동까지 이루어지기는 너무 벅차고 힘들다. 이번 주제는 읍성이 있는 마을이다. 마을의 세세함 보다는 관에서 재현 복원중인 역사와 문화가 중심이 되었고 읍성과 마을의 관계와 주변 마을에 대한 사전정보를 알지 못해 읍성과 마을의 관계에는 약간의 한계는 있었다. 그러나 읍성이 갖고 있는 위치나 고창읍성의 축성목적은 민가를 보호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고창읍성에서 제일 가까운 곳는 장성 입암산성은 나주진관과 더불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요충지다. 영광, 고창, 장성 등 부근지역의 농산물과 해산물을 법성포를 통해 반출하는 것을 막는 역할과 서해안을 노략질하는 왜구도 입암산성에서 막아야 하는데, 힘이 크게 미치지 못한 서해안 일대를 지키는 전초기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이다. 고창읍성은 그래서 축성되어 호남내륙을 왜구의 노략질로부터 지켜왔고 성을 쌓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고 표석이라는 성벽에 새겨진 글로 확인했을 때 김제, 정읍, 진안, 장성, 고부, 용담, 영광, 무장, 능주 등의 지명이 새겨져 있어 구역제로 맡아서 축성에 동원되고 담양, 함평, 나주, 제주 주민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렇듯 고창읍성은 마을의 이야기보다는 여러 지역이 자연석을 이용하고 힘을 합쳐 쌓았던 성벽과 왜침을 막고 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산성의 역할을 한 고창읍성이다. 두 번째로 진행된 마을이야기는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토의하여 알아가는 과정이 어떠한 학습법 보다 중요하듯 이번 마을이야기는 부족하지만 조금은 아이들 마음속에서 자리를 잡고 들어났다. 수동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느낀다. 아이들이 간단하게 읍성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아이들이 보고 느끼고 재미있게 표현하는 마을+아이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표현활동으로 이어진다. 아이들과 좀더 사전준비와 다녀와서 느낌과 소감을 꼭 기록 하도록 지도하고 아이들이 바라보고 표현하는 마을의 이야기를 찾아 정리하고자 한다.


    다음일정은  7월  강이 있는 마을
    7월23일(토) 사전학습, 강가의 마을 주변 알아보기, 사전학습이전에 내가 알고 있는 강가마을은? 강가 마을 인터넷, 책, 자료조사. 강가 에서 어떻게 놀면서 공부 할 것인지 계획 잡기? 물놀이, 준비물,
    7월24일(일) 곡성 섬진강 주변 강가 마을. 재미있는 물놀이, 문화, 역사, 환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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