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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문화의집

공지사항

  • 자연과학고 학생들이 준비한 박물관전

    • 작성자운영자
    • 등록일05.06.18
    • 조회수3,365












  • 학교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518역사박물관만들기 프로젝트> 전시        
            
    Become
        History
    “역사가 되다”

    행사명: 학교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 <518역사박물관 프로젝트>
               518역사박물관 「역사가 되다(become history)」 오픈

    일시: 2005년 6월 22일(수)~30일(목)
    오픈식: 2005년 6월 22일(수) 오후3시  
    장소: 광주자연과학고 도서관
    주최,주관: 광주자연과학고, 북구문화의집
    후원: 문화관광부, 광주광역시 교육청,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북구청

    행사내용: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박물관전으로서 모둠별로 활동한 성과인 협동화 및 역사만화, 역사신문, 다큐영상 등을 전시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을 공연한다.

    역사가 되다! Become History 2005년 5월 현재 고등학생들이 지나가 과거가 되어버린 80년 5.18의 시간을 어떻게 인식할 수 있을까? 무엇이 역사가 될 수 있을까?
    역사를 인식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역사를 지식으로서가 아닌 느끼는 감성으로서 접근할 수 있을까?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하나로 박제시켜 볼 수 있을까? 역사를 보여주는 대상물로서가 아닌 역사를 바라보고 있는 ‘나’의 마음과 눈, 그 자체가 박물관이 아닐까?  

    이러한 모든 것들을 엮어내어 과거와 현재, 역사와 진실, 나와 역사의 관계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는 특별한 역사수업의 결과물들이 박물관의 곽에 담으려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역사박물관은 후대에게 과거의 진실을 보여주는 그릇이나 다리의 역할을 하기보다는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의 역사를 바라보는 주관적인 역사인식의 지도를 보여주는 현재형이 되고자 한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역사박물관은 무엇일까? 자연사박물관처럼 박제된 동물들을 실물 그대로 보여주거나, 6.25역사기념관처럼 한가지 역사적인 테마를 설정하고 이에 관련한 여러 가지 이벤트상황을 연출하여 역사를 기념한다거나, 박물관의 본래적인 의미인 역사, 예술 기타 인문·자연에 관한 학술적 자료를 수집·보관·진열하여 교육적으로 전람하게 하는 것으로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역사교육이자 문화예술교육이 되는 역사박물관을 아이들이 직접 꾸미는 일은 이처럼 시간을 집약하여 자료로 만들고 역사를 인식하는 자신들의 시각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주관적인 박물관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따라서 아이들은 역사라는 추상적이고 잡히지 않는 의미를 자신의 현재적 상황과 연계시키는 통로로서 박물관을 상정하였다.

    역사가 되다! become history 라는 제목을 붙인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이다. 자신들이 2개월동안 진행했는 프로젝트의 과정에서 스스로 518을 역사로 인식하게 되는 과정으로서 박물관을 상정하고, 개개인이 역사가 될 수 있고 자신의 생활이 역사가 될 수 있으며 현재 활동하는 모든 것들이 박물관에 전시될 수 있다는 설정에서 이 한시적인 역사박물관은 다른 친구들과 선생님, 학교에 보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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