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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을 위한 영화인문학교실 <소년소녀, 영화를 만나다> 교육안내

    • 작성자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 등록일12.05.24
    • 조회수2,001
  •  청소년과 함께 하는 영화인문학교실 '소년소녀, 영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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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월(2차) 프로그램 안내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청소년들의 여가활동 증진 및 창의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주말프로그램 <청소년과 함께 하는 영화인문학교실 - 소년소녀, 영화를 만나다!>(이하 ‘영화인문학교실’)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가장 훌륭한 우리 삶의 교과서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통해 우리가 질문하는 것은 세상에 대해 질문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영화가 보여준 세상이 궁금하며 그 안에 사는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다시, 그 우리를 보여주는 영화매체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말입니다. 결국 영화에 대한 질문은 우리 스스로에 대한 질문입니다. 매주 토요일 <청소년과 함께 하는 영화인문학교실 - 소년소녀, 영화를 만나다!>를 통해 영화가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연말까지 총 40강좌로 꾸며질 영화읽기프로그램 ‘영화인문학교실’은 강사가 엄선한 추천영화와 함께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교양정보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청소년 및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본 프로그램은 무료공개강좌입니다.

     

     ● 2차 : 6월-7월 프로그램 일정 안내 (총9강) ●

    일정

    강의주제

    영화

    시간

    강사

    10강

    (6/2)

    '귀를 기울이면' 내가 보인다,

    내 꿈이 보인다

    귀를 기울이면

    111분

    조길예

    11강

    (6/9)

    여러분의 커뮤니케이션은 안녕하십니까?

    러브레터

    117분

    유재연

    12강

    (6/16)

    어린아이나 어른이나 아픔은 똑같다

    기쿠지로의 여름

    121분

    이향준

    13강

    (6/23)

    편집의 영향력, 영화편집이란 무엇인가?

    E.T

    110분

    유맹철

    14강

    (6/30)

    돈의 맛, 악惡의 순환

    85분

    이육호

    15강

    (7/7)

    그래, 평화란 이런 것이야!

    호텔 하이비스커스

    90분

    유재연

    16강

    (7/14)

    미워할 것인가? 좋아할 것인가?

    천녀유혼(애니메이션)

    84분

    이향준

    17강

    (7/21)

    와이드스크린의 미학

    블랙록에서의 하루

    81분

    유맹철

    18강

    (7/28)

    내 삶의 속도는 어떻게 되는가 ?

    (사진과 죽음)

    8월의 크리스마스

    97분

    이육호

    ※ 위 프로그램은 강사의 사정에 따라 순서가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3차 프로그램은 7월 중순경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됩니다.

     

      진행시간 :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 ~ 12시

     ● 진행방식 : 영화소개 - 영화상영 - 강의/토론

     ● 참여방법 : 공개강좌 / 담당자 이메일(sokurov@kca.kr) 및 전화로도 사전접수

                         - 10인이상 단체의 경우 필히 예약

                         - 기입내용 : 이름/연락처/참여일자(혹은 영화명)/참여수(본인외 명)

     

     ● 문의 : 기획팀 이육호 062) 650-0326 fax.) 062)650-0306~7

     ● 홈페이지 : www.comc-gj.or.kr

     

     ● 작품소개 ●

    10강

    (6/2)

     

    귀를 기울이면

    ? 이 영화는 우리에게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든 감독으로 잘 알려진 미야자키 하야오가 제작한 작품입니다. 그의 다른 영화들에서 발견되는 모티브들, 인간관, 자연에 대한 태도 등을 우리는 이 영화에서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영화는 청소년들은 반드시 거쳐 가야 할 통과의례가 되어도 좋을 작품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50%는 보장됩니다.’ 이쯤 되면 호기심이 발동하지 않나요? 광주의 청소년들이여, 일단 와 보시라니까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조길예)

     

    ? 콘도 요시우미/1995년/일본/애니메이션/가족, 멜로 (전체관람가)

    11강

    (6/9)

    러브레터

    ? 시인 김진경은 60년대 이후 한국 사회의 가파른 변화와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을 ‘삼십년에 삼백년을 산 사람은 어떻게 자기 자신일 수 있을까’라며 자신을 추스르는 성찰적인 삶을 요구하고 있다. 인터넷,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되어버린 시대.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조건들이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려하고, 소통이 차단된 일상은 건조해져 가기만 한다. 일본영화의 르네상스를 열었던 이와이 슌지의 메시지는 슬프도록 아름답다. 아니 아름다워서 슬프다. 이미 잠재의식이 되어버린 소통에 대한 욕망을 『러브레터』는 부추기기 때문이다. (유재연)

     

    ? 이와이 슌지/1995년/일본/드라마, 애정 (12세 관람가)

    12강

    (6/16)

     

    기쿠지로의 여름

    ? 정말로 어른은 커다란 아이이고, 아이란 키가 작은 어른일 뿐인가? 도대체 여름을 겪는 것은 누구인 것인가? 마사오의 여름인가? 기쿠지로의 여름인가? 기타노 다케시감독의 어른을 위한 동화인지, 아이를 위한 동화인지가 아리송한 한 여름의 여행이야기는 끝까지 보고나서야 꽤나 감동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돈 벌러 멀리 떠난 엄마를 찾겠다고 나서는 마사오의 스토리는 ?엄마찾아 삼만리?처럼 시작하지만, 별 볼일 없는 야쿠자 기쿠지로 아저씨와 동행하면서 슬슬 방향을 비틀기 시작한다. 결국 엄마는 찾지도 못하지만 여정의 마지막에서 마사오와 기쿠지로는 ‘다음에 다시 또 엄마를 만나러 가자’는 약속과 함께 헤어진다. 도대체 그들에게 그 한 여름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엄마를 찾고 싶었던 것은 마사오뿐이었을까? 영화는 어째서 마사오가 아닌 기쿠지로 아저씨의 한 여름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는 것일까? 조용한 가운데 움직임을 담아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기타노 다케시의 웃음 미학과 약간은 슬프면서도 아름다웠던 한 여름의 추억 속으로 떠나보자. (이향준)

     

    ? 기타노 다케시/1999년/일본/코미디 (전체 관람가)

    13강

    (6/23)

    E.T

    ? 먼 우주와 홀로 지구에 남게 된 ET와 평범한 가정의 소년/소녀들과의 우정을 그린 스필버그의 걸작 SF영화이다. 스필버그 영화 특유의 동화적 정서와 서스펜스 그리고 당시 최신의 특수효과가 어울어져 낭만적인 휴머니즘을 그려낸다. 자본주의 헐리우드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영화편집의 마술을 꼼꼼히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유맹철)

     

    ? 스티븐 스필버그/1982년/미국/SF,판타지, 가족 (전체관람가)

    14강

    (6/30)

    ? 우리(시대)에게 돈이란 무엇인가? 돈이 어떤 가치를 교환하는 매개수단을 넘어서 우리를 탐욕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 브레송은 작은 위조지폐 한 장에서 시작된 범죄가 결국 인간을 어떻게 악을 전이시키는 기계로 만들고 있는지를 그만의 엄격한 스타일로 보여준다. 스크린이 아닌 시네마토그래프로서의 카메라는 집요하게 돈이 악을 전이하는 그 찰라에 집착한다. 정말 카메라는 악을 찍을 수나 있는 것일까? 구원과 은총의 희망은 사라지고 돈의 지배와 횡포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악의 세상에 살고 있음을 인정한 브레송의 디스토피아적 메시지. (이육호)

     

    ? 로베르 브레송/1983년/프랑스/드라마 (15세 관람가)

    15강

    (7/7)

    호텔 하이비스커스

    ? 오키나와는 일본 속의 변방이다. 제2차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른 1945년 미군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민간인들이 동원되어 수많은 희생자를 냈고, 패전 후 무려 27년간을 미군의 지배 아래 놓여있었으며, 지금도 일본 내 미군기지의 70%가 오키나와에 있다. 그리고 여전히 오키나와는 본토로부터 철저히 소외되어 있고 차별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는 본토를 향해 평화의 메시지를 발신한다. 본토 뿐 아니라 갈등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세계를 향해.. (유재연)

     

    ? 나카에 유지/2002년/일본/드라마 (전체 관람가)

    16강

    (7/14)

     

    천녀유혼

    ? 세상이 아무리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과 돈에 근거한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누구를 미워하고 그와 다툴 것인지 아니면 상대가 설령 귀신이라고 할지라도 인간과 귀신의 차이를 무릅쓰고 사랑에 빠질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한국에서 전설적인 흥행을 기록했던 왕조현 주연의 실사영화 ?천녀유혼?을 코믹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재창조한 ?애니메이션 천녀유혼? 속에서 감독은 별 것 아닌 것처럼 슬쩍 한가지 곤란한 질문을 끼워 넣어 두었다. 아영과 소천은 인간과 귀신이란 차원을 뛰어넘어 사랑에 빠지는 데 반해서, 오랜 수양을 쌓은 도사와 스님은 서로에게 적대적이다. 하지만 이 질문 때문에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영화는 도사와 스님에게 다시 한번의 기회를 더 주기로 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빨간약 아니면 파란약을 선택하라고 강요하지만, 이 영화는 그런 강요가 없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우리에게 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랑할 이유도 충분한 세상에서 하필이면 서로 싸울 것까지는 무엇이란 말인가? 하지만 굳이 이런 이유를 댈 것 없이 보기 힘든 홍콩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한 편 감상한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는 충분할 것이다. (이향준)

    ? 진준문/1998년/홍콩/애니메이션/드라마, 판타지/ (12세 관람가)

    17강

    (7/21)

    블랙록에서의 하루

    ? 1950년대 TV의 광범위한 보급으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줄자 영화계는 ‘와이드스크린’이라는 2.35:1의 넓은 화면비를 가진 영화들을 내놓는다. 와이드스크린 영화의 초기작인 이 영화를 통해 와이드스크린만의 새로운 영화적 시도를 살펴본다. (유맹철)

     

    ? 존 스터지스/1955년/미국/코미디, 드라마, 가족

    18강

    (7/28)

     

    8월의 크리스마스

    ? 영화는 시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 보이지 않는 시간을 측정해주는 시계처럼 혹은 순간을 고정하여 지속시키는 사진처럼, 영화 역시 그만의 방식으로 우리의 삶의 속도를 측정하고 보여준다. 시한부 삶속에서 주인공 정원은 어떻게든 그 시간을 늦추거나 멈춰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속도의 삶을 살고 있다. 딱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속도만큼.. 허진호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으로 뛰어난 리얼리즘 촬영감독 유영길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이육호)

     

    ? 허진호/1998년/한국/ (15세 관람가)

     

    ● 강사소개 ●

     

    조길예

    서울대, 독일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전남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있다. 영화를 통해 문학읽기를 시도하며 영화분석과 제작을 통한 복합수업을 시도, 학생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서로 <영화>(역), <랄랄라! 우주여행>(역), 논문으로는 <영화, 미학, 정치>(독일언어문학연구회), <‘학습영화’ : 학습텍스트로서의 영화>(한국브레히트학회) 등이 있다.

     

    유재연

    일본 간사이대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동신대학교 관광일본어학과에서 일본대중문화, 일본현대문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호텔과 일본근대〉, 〈그림엽서로 본 일본근대〉등의 역서가 있으며, 문화연구로 일본근대에 접근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향준

    전남대 철학과 대학원 졸업.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 전임연구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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