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시인 최영미와 함께하는 시와 미술”
강사 : 최영미(시인)
일시 : 2010년 8월 23일(월) 저녁7시
장소 :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홀
문의 : 기획팀 조대영(062-650-0322)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8월 미디어특강으로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와 서양미술에세이집 <화가의 우연한 시선>등으로 시와 미술을 오가며 폭넓은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영미시인을 초청하여 진행합니다.
최영미시인은 이번 특강에서 신석기미술과 이집트미술을 경유하여 르네상스미술과 바로크미술 그리고 인상주의미술과 후기인상주의미술을 거쳐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 전반을 읽어 낼 예정입니다.
특히,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시와 연관된 작품들을 살펴보며 서양미술의 흐름을 폭넓게 아우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문학과 미술작품에 있어 팜므파탈(femme fatale)의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예술작품에는 어떤 영감을 주었으며, 영화에서는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에 대한 명쾌한 분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미디어특강은 가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이며, 나아가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만들어갈 시민들에게 문화의 토양이 되어 줄 것입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8월 하순 센터의 갤러리 오픈을 기념하여 마련한 최영미시인의 서양미술특강에 시민여러분들의 깊은 관심 바랍니다.
최영미의 특강 ‘시와 미술’ 개요
1부. 시와 미술
시는 리듬, 곧 음악성이 동반되는 언어의 예술
- 시와 직접 연관된 작품, 혹은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혹은 악기가 등장하는 미술작품들을 구석기~현대까지 소개한다.
2부. 세기말의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팜므파탈(femme fatale) 이미지
* 최영미의 특강 ‘시와 미술’ 슬라이드
신석기 <비의 神 > 멕시코 [아즈텍], 14-15 세기 (신석기), stone, 40cm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고왕국 시대 bc 2553
Hildesheim 성당 청동문 <타락한 아담과 이브> 1015 경. 오토 대제시대
지오르지오네/ 티치아노? <전원의 축제> 전성기 르네상스 베네치아 1510년경,
Manet(1832-83) <풀밭 위의 점심> 1863
Bruegel the elder(1525-1569) <이카로스의 추락> 1558
Claude Lorraine <아폴로에게 바친 풍경> 1662 /루이스달 <풍경> 1665
Vermeer (1632-1675) <연애편지> 1664 / <음악교습> 1664
Watteau (1684-1721) <키테라 섬의 순례> 1717 / 공원의 축제 1719
<Mezzetin> 희극배우
Hogarth (1697-1764) <방탕아의 타락과정> 시리즈, 1733-35
<Before the seduction and After> 1731
Blake(1757-1827) 19세기 영국 낭만주의 <병든 장미> 1789
<천지창조주>1794
Constable (1776-1837) <건초마차> 1821
Turner (1775-1851) <비, 증기 기관 & 속도- 위대한 서부철도> 1844
Jean Désiré Gustave Courbet (1819–1877) <돌 깨는 사람들>1849
<센 강변의 여인들>1856 / <바닷가 풍경> 1865
Nadar(1820-1910) <Charles-Pierre Baudelaire(1821~1867)> 1863
Boudin(1824-1898) <흰 구름, 파란 하늘> 1859 - 보들레르 ‘이방인’
Monet(1840-1926) <인상 : 해돋이> 1872
Whistler(1834-1903) <Falling Rocket: Nocturne in black & gold> 1874
Rodin(1840-1917) <지옥문> 1880-1917 / <발자크>1892-98
Rossetti <Lady Lilith> 1867
A. Beardsley <살로메> 1892, 펜화 Oscar Wilde
E. Munch <마돈나>1895 / G. Klimt <Judith>1909
Sickert <권태> 1913
Edward Hopper (1882-1967) <뉴욕의 방> 1932
<햇빛 속의 여인> 1961 / <빈 방의 햇빛>, 1963
* 최영미 (崔泳美)의 약력
1961년 서울 출생.
서울 세검정초등학교, 상명부중 졸업.
1980년 서울 선일여고 졸업.
1980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입학.
1985년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졸업.
1989년 홍익대학원 미술사학과 입학.
1992년 <창작과비평> 겨울호에 시 8편을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1994년 첫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 출간.
1995년 홍익대학교대학원에서 ‘에드워드 호퍼’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
1997년 산문집 <시대의 우울: 최영미의 유럽일기>
1998년 시집 <꿈의 페달을 밟고>
1998년 영어번역서 <화가의 잔인한 손: 프란시스 베이컨>, <그리스 신화>
2000년 산문집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2002년 미국에서 영역시집 출간 <Three Poets of Modern Korea> (Sarabande books)
2002년 서양미술 에세이 <화가의 우연한 시선>
2003년 인하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교양과목으로 ‘시 창작’ 강의 (2학기)
2005년 첫 장편소설 <흉터와 무늬>, 시집 <돼지들에게> 출간.
일본의 청수사에서 번역시선집 <三十, 잔치는 끝났다> 출간.
2006년 6월, 시집 <돼지들에게>로 이수문학상 수상.
2009년 네 번째 시집 <도착하지 않은 삶> 출간.
산문집 <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 출간.
2009년 4월 미국 버클리 대학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시낭송 프로그램 ‘lunch poem'에 참가.
2010년 서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의 초청으로 ‘서양미술사 입문’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