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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할머니 무릎학교 ] 나만의 사연이 담긴 물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시간, 이야기에 힘을 느껴볼 수 있었던 아홉번째 만남.

    • 작성자북구문화의집
    • 등록일15.09.30
    • 조회수578


  • 오늘은 미리 공지된 과제를 가지고 만나는 날~ ^^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가지고 오셨을지,, ^^ 


    궁금궁금 합니다 ~ ^^ 


    자 ~ 그럼 할머니 무릎학교 선생님들 만나뵈러 고고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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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학교에 등교하시면 모두들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나누느라 ^^ 


    오늘도 오손도손 모여서 이야기 꽃이 핍니다. 



    자! 그럼 오늘 수업 시작해 볼까요? ^^ 


    오늘은 조의경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입니다. 


    그 전에 앞서 ^^ 


    큰 목소리와 신나는 율동 그리고 맛깔나는 목소리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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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지으시고, 집중해서 바라보시는 그 곳에는 조의경 선생님께서 율동과 소리가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계십니다. 


    전 수업 시간에 배웠었던 할아버지 소리부터 아이의 소리까지 몸에서 어떤 부분에서 소리를 끌어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소리에 대해서 배워보는 시간! 


    가장 먼저, 골반에서 시작되는 할아버지의 소리를 만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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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스럽게 손을 그 곳에 올려두고 소리를 끌어올려서 "아고~ 어멈아~ " 하는 소리를 내봅니다. 


    그렇게 점점점 위로 올라오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 엄마, 오빠,,,,,,,, 아이까지 ^^ 


    신기하게 몸의 어떤 부위에 힘을 주고 소리를 내느냐에 따라서 정말 다른 소리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 


    신기한 소리의 시간! 


    이렇게 이 소리만을 알고 있게 된다면? ^^ 


    어떤 이야기라도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겠더라구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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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준비해오신 혹은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 만나볼까요? ^^ 


    한 분 한 분이 원으로 앉아있는 자리의 가운데에 나와서 ^^ 


    어떤 분은 소품도 챙겨와주시고, 


    어떤 분은 준비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너무도 가슴 깊고, 값진 이야기들을 꺼내주셨습니다. 


    먼저 걸어보고, 넘어져보고,,,, 그렇게 겪어보고 배운 경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고 있자면, 


    많은 생각과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야기를 하는 한 분 한 분의 모습은, 


    그 어떤 모습보다 아름다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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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이야기를 나누셨던 그 때에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앞에 나와서 하는거 싫어하고, 쑥쓰럽고,, ^^ 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도 지금도 어디 가든 앞에 나와서 많은 청중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건 늘 설레이고 떨리는 일인거 같아요. 


    그런데 지금의 할머니 무릎학교 선생님들은 어느덧 이야기를 풀어내시고, 공감해주시고, 나눠주시는 모습이 너무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렇게 오늘 이 시간에는, 


    어느덧 우리 곁에 온 가을처럼, 


    서로에게 마주하면서 오손도손 혹은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나의 이야기를 꺼내고 함께 나누면서, 누군가는 "맞어맞어!"라는 이야기를 누군가는 "괜히 눈물이 나네..." 등의 


    반응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아홉번째 만남에서는, 


    울다가, 웃다가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다 보니 시간이 끝을 맺었습니다. ^^ 


    그렇게 저희는 열번째 만남을 기다리며 오늘을 인사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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