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의집
" 문흥동 셰어하우스 상상에는 콩심단이 있다."
" 문흥동 셰어하우스 상상에는 콩심단이 있다."
문흥동 행복학습센터 _ 셰어하우스 상상 _ by 디디
콩심단이란
음식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주재료 인 콩, 콩과 같은 마음으로 스스로
마을의 손과 발이 되고자 하는 셰어하우스 상상의 실무협의회단원을 일컷는 말입이다.
콩심단은
매주 금요일 10시에 셰어하스 상상에 온다.
마을의 이야기를 찾고,
마을 주민을 만나고,
그 주민들의 재능과 속내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일들을 하고 있다.
마을스토리 발굴과 마을 주민강사 프로그램을 앞장 서 이끌어가고 있는 중이다.
뿐만 아니다.
무엇보다 스스로가 갖는 행복의 시작점이 되는 지점을 찾는 것에 대한 고민들을 하기 시작하였다.
스스로 즐겁고 흥이 나야 옆 사람에, 또 만나는 상대에게 전해지는 법이란걸 이들은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시작된 한마디 영어회화 공부, 한 문단 책 이야기.
학교를 다니며 배웠고, 아이를 키우며 웅얼거렸던 영어를 다시 시작하였다.
낯설진 않지만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던 영어단어를 한글로 읽고 쓰고, 한마디 주고 받거니,
그날 활동한 내용을 회화로 구성하여 표현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얼마전부터는
반찬을 하나씩 들고와 집반찬을 나눠먹기 시작하였다.
쓱쓱 싹싹 고추장 넣고 비벼 비빔밥을 해 먹을 요량이었는데,
하나씩 들고 나오신 집반찬을 맛 보느라 밥 한공기는 개눈 감추듯 사라지고
이미 배는 터질 듯 부르다.
내가 늘상 해먹던 조리법, 식재료들이 아니다.
설렁 같은 식재료라 하더라도 각자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반찬들은 그 맛도 각양각색, 별미다.
자연스레 조리법이 물어지고, 아줌마 삶의 요리이야기가 톡톡 튀어나온다.
이렇게 집반찬을 나눠 먹으며 오고가던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장고, 김치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식재료들도 슬슬 이제 나올 채비를 할것 같다.
오늘 7월에 있을 마을 도깨비 장터에 마른 나물들을 지퍼팩에 담아내와 팔기도 하고 나눠 먹자는 제안이 나왔다.
콩심단은 이제 슬슬 마을 도깨비 장터 준비를 시작한다.
마을 주민들이 만들어갈 첫 도깨비 장터, 집집마다 어떤 물건들, 이야기들이 꾸물꾸물 집밖으로 나올지 슬슬 궁금해진다.
글, 사진 _ 이정숙 (디디) blog.naver.com/galaxyjs0413
주민강사 이야기_ 영어 울렁증 극복법 _ 조희정
문흥동 행복학습센터 - 셰어하우스 상상 - 주민강사두번째이야기 _ 모티브 뜨개질을 활용한 우리집 꾸미기 / 박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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