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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드림기사펌) 북구문화의집, ‘카페 소소한 하루’ 오픈

    • 작성자북구문화의집
    • 등록일11.05.12
    • 조회수2,132
  • 북구문화의집, ‘카페 소소한 하루’ 오픈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세요”
    황해윤 nabi@gjdream.com btn_editor_icon.gif
    기사 게재일 : 2011-05-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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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거실을 자처하는 카페 소소한 하루. 북구문화의집 로비를 카페로 꾸몄다.

     공원을 산책하다 문을 연다. 혹은 장보러 나왔다가 문을 연다. 바리스타가 뽑아주는 커피 한 잔 받아들고 자리에 앉는다.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살 받으며 커피 한 잔 마신다. 서가에 꽂힌 책들을 뒤적거리기도 한다. 그러고 보니 이 공간에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구나 싶다.

     어떤 공간이든 목적이 없으면 문을 열고 들어서기 쉽지 않다. 북구문화의집이 그래서 카페를 열었다. 카페 이름은 ‘cafe 소소한 하루’. 딱히 북구문화의집에 ‘볼일’이 없더라도 공짜 커피 한 잔 마시러 들어갈 수 있겠다.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문을 연다. 북구문화의집 로비 공간을 카페로 꾸몄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들여놓고 예쁜 탁자와 의자도 놓았다. 번듯하게 간판도 달았다. 바리스타도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며 바리스타가 된다.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있다.

     북구문화의집 정민룡 관장은 “문화공간으로서 북구문화의집이 주민 곁으로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카페를 열었으니 편하게 한 잔 마시러 오라”고 했다. 정 관장은 “북구문화의집이 문화공간이면서 사랑방이면서 휴식처의 역할을 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일단 사람이 모이면 이야기가 생긴다. 카페를 처음 오픈한 지난 달 22일, 카페는 작은 사랑방이 됐다. 오랜만에 우연히 만나 오랫 동안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신청을 하면 세미나나 작은 음악회, 각종 모임 등을 할 수도 있다. 이미 한 차례 조촐한 가족 음악회가 열렸다.

     일종의 거실의 역할이다. 주민들이 모여 이야기하고, 노래하며 문화를 즐기는 편안한 휴식처로서 ‘문화거실(Living room)’로 자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공공캠페인 프로젝트, 주부문화동아리사업, 청소년들의 창의적체험활동 등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카페는 주민들이 최대한 북구문화의집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각종 세미나, 소규모 공연,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공간. 책을 읽고 각종 영상물을 감상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다. 일단 시작은 그렇다. 주말, ‘소소한 하루’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무엇을 할 지 생각해보면 되겠다. 문의 062-268-1420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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