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의집
당신의 문화거실 _ 하우스콘서트 : 오치동 최영순 가족의 하우스콘서트 봄
"당신의 문화거실"을 표방하며
주민들의 아늑한 공간으로 자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북구문화의집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하우스콘서트는 음악으로 대화하고 가족간에 끈끈한 정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애를 생각할 수 있는 자리이다.
봄이 성큼 다가온 4월 첫주 토요일 늦은 저녁시간
오치동에 사는 최영순 가족을 하우스콘서트의 첫손님으로 맞이하였다.
'선율'이라는 대학동아리에서 만난 남편과 함께 온 가족이 음악을 사랑하고 즐긴다.
첫번째 순서로 부부가 함께 하는 공연이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사랑하는 이에게", " Let it be me"은 이 부부의 만남의 인연을 표현하였다.
부모의 음악적 재능을 이어받은 아이들은 피아노를 치면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특히 가수를 꿈꾸는 작은 딸은 가수빰칠정도의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이번 음악회의 가장 큰 특징은 이들 부부을 위해서 주변의 지인들이 찬조출연을 했다는 것이다.
오랜지기인 친구가 친구를 위해 노래를 하고또 다른 친구는 편지낭송을 함으로써 이들가족에게 큰 힘을 부여해주었다.
음악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은 토요일 늦은 저녁시간.
행복의 순간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즐기면 함께 할 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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