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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왜?
작성자
북구문화의집
등록일
20.07.14
조회수
1,103
어느덧 7월을 앞둔 6월 27일
바퀴달린 학교 5차시 수업이 무더위 와중에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괴짜소년단 반은 번뜩이는 상상력으로
많은 활동을 하였는데요
오늘은 어떤 기발한 활동을 했는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야생에서 살아남기'입니다.
물을 정수하는 장치를 만들어보고 별다는 도구 없이
불을 피워보는 활동을 오늘 수업에서 합니다.
오늘은 '무엇을?' 보다는 '어떻게?'와 '왜?'에
초점을 맞춘 수업입니다.
선생님이 하는 방법만을 알려줬을 뿐
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아이들이 직접 해 보았습니다.
구해온 재료를 자신의 생각대로 배치해도 보고
추가하거나 빼야 할 것들을 생각하며
직접 정수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깨끗한 물이 나오지 않다가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깨끗한 물이 나올지 몇 번의 시도 끝에
깨끗한 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야생에서 살아남기' 두 번째 활동으로
직접 불을 피워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원시시대에 불을 피웠던 방법으로 열심히 나무에
마찰하여 열을 발생시키려고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바라던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일을
아이들이 해내기가 더 어려웠을 것입니다.
한 아이는 불은 나지 않고 손에 불이 나겠다며
볼멘소리를 내기도 하였는데요
불을 피우지는 못했지만 손에라도 불을 만들어 낸 것을 보면
반은 성공한 것 아닐까요? ^^
오늘 수업을 쭉 살펴보면 선생님은 무엇을 했을까요?
오늘 수업의 모습을 보면 모두 아이들이
직접 해보면서 방법이나 요령들을 터득해 나가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흔히 우리가 선생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언가를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즉 지식의 전달을 해주는 역할이 떠오릅니다.
이 수업 또한 지식 전달로도 충분히 가능한 수업이었습니다.
물이 정수되는 원리와 방법, 불을 만들어 내는 조건과 방법 등
지식을 전달하여도 목표에는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의 수업이
수업이 끝난 뒤에도 기억에 오래 남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선생님의 역할은 악간의 재료와 간단한 방법만
제시했을 뿐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어떻게'하면 물이 정수가 되어 깨끗한 물이 될지,
나무를 비비면 '왜?' 불이 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몸으로 체득하였습니다.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들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가장 좋은 수업이란 선생님의 역할이 가장 적은 수업이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학생들이 주인이 되는 수업이 좋은 수업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을 하고있는
괴짜소년단 반 아이들이 수업의 주인이 되어
바퀴달린학교를 목적지까지 보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정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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