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본문

아카이브

북구문화의집

아카이브(2020년)

  • 공간이 예술로

    • 작성자북구문화의집
    • 등록일20.06.24
    • 조회수951
  • 613일 바퀴달린학교

    3번째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오늘은 담양 수북에서 자연과 함께 수업이 이루어지는

    땅과예술 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597_0481.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612_4431.JPG
     


    비 예보가 있어 수북에 있는 한 정자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어느 마을에나 있는 흔한 정자에서

    땅과예술 반 아이들이 어떤 예술을 펼칠지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632_0717.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643_2991.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653_4978.JPG
     


    주제를 자연에서 보이는 것들,

    예를 들어 곤충이나 나무, 돌 같은 것들을

    그리는 것이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가둔 것이었을까요?

    아이들은 주제에서 벗어나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보았습니다.



    카페의 사장님이 되어 각종 음료를 만든 아이

    게임 제작자가 되어 게임 맵을 만든 아이

    상상속의 도시를 만든 아이 등

    무한한 상상력을 펼쳤습니다.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681_3983.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707_4928.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718_6261.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736_8364.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749_7906.JPG
     



    이렇게 공간이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져 갑니다.

    물론 자연과 정자와 조화롭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환경과 조화로워야지만 한다는 것은

    고정관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것이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술이 아름다워야 할까요?

    저는 예술이 꼭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술은 그 자체가 가지고있는 가치가 있습니다.

    주변과의 조화로움보다는 예술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769_1075.JPG
     

    107c72a61208ae3010982eeef1fc3261_1620105779_2322.JPG
     



    마지막까지 남아서 작품을 완성시키려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기도 했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며 수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수업을 보면서 글 앞에서도 언급하기는 했지만

    어른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