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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북구문화의집

아카이브(2020년)

  • 인생 레시피

    • 작성자북구문화의집
    • 등록일20.06.17
    • 조회수922
  • 611일 무릎학교 5차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전 시간에 워크숍을 다녀온 후라서 그런지

    선생님들께서 훨씬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첫 시간의 어색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진짜 학교의 반 친구들 같은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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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크숍에 다녀온 모습을 영상으로 시청 해 보았는데요

    워크숍에 함께하지 못한 선생님들에게

    활동 모습들을 보여드리면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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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학교 글을 계속 읽어오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무릎학교의 수업시작은 항상 몸풀기로

    여러 가지 박수를 치면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박수가 단순히 몸풀기가 아니었습니다.

    무릎학교는 자신들의 인생이야기를 정리하여

    어린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박수는 바로 아이들의 집중을 위해

    여러 가지 박수를 익혔던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새로운 박수를 배워보았는데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음식박수와 꽃박수를 배웠습니다.

    나중에 이 박수를 아이들에게 적용할 때는

    아이들이 좋아하거나 관심있는 것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

    유용한 박수입니다.



    무릎학교 선생님분들도 이 박수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셨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집중을 할까요^^



    이렇게 선생님들이 수업의 기술을 하나하나

    익힉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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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수업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음식에 비유해서

    나만의 음식 레시피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음식과 레시피가 나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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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땐 속이 후련하게 생선 매운탕같은 삶은 살고 싶으시다는 선생님,

    살면서 힘들때마다 국수에 들어가는 갖은 재료들처럼 가족, 친구들의 도움이

    있어 비빔국수같은 삶이라고 하시는 선생님,

    화려하기도 하지만 무언가 빠져있을 때도 있고

    속을 가득채울 때도 허전할 때도 있어서 김밥같은 삶이라고 하시는 선생님 등 많은 음시과 레시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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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삶을 음식으로 비유해보자면

    아직 덜 우러난 사골국인 것 같습니다.

    푹 우러나기에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여

    아직 덜 우러나 사골국입니다.



    반면에 선생님들께서는 살아오신 세월이 있으셔서 그런지

    그동안의 삶에서 힘들었을 때가 가장 많이 생각나시나 봅니다.

    음식 레시피에 적은 것같이 갖은 재료들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무릎학교를 재료삼아 앞으로 행봉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글: 정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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