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의집
같이, 함께, 더불어
5월 28일 무릎학교 3차시 수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줘야 하기 때문에
1차시부터 계속 자기를 돌아보는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3차시 수업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였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몸풀기로 계단박수를 쳤는데요
진짜 몸풀기로 박수를 친 것일까요 아니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박수를 친 것일까요.
집중력을 높이기 위함도 있지만 계단박수는 바로 협동심을
느끼고 가질 수 있게 하기위해 한 것이였습니다.
두명씩 짝지어서 한 계단박수 뿐만아니라 모두가 하나되어
계단박수를 쳤습니다.
한번에 성공하지 못하고 여러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끝내 성공했습니다.
수업을 시작할 때 조영란 선생님께서 ‘나는 같이, 함께, 더불어라는 단어를
좋아해요’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개인주의가 더욱더 완연해져가고 공동체보다는 개인을 더 우선시하는
사회가 되어가는 지금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다 함께 계단박수를 할 때 한번에 성공하지 못한 것처럼
같이 무언가를 할 때 혼자하는 것보다 더 어려울 수 있고
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어떠한 문제나 과제를 해결했을 때와 함께 해결했을 때의
보람과 성취감을 비교하면 당연히 함께 했을 때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개인도 물론 중요하지만 함께했을 때, 하나가 되었을 때의 기분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자신의 인생 나이테 그리기를 해보았는데요
정말 다양한 인생 나이테들을 그리셨습니다.
20대에 성장을 많이 하셨다는분, 40대에 성장을 많이 하셨다는분,
앞으로 미래에 더 성장을 많이 할것이라는 분 등 비슷해 보이지만
한명 한명 다른 인생 나이테였습니다.
이 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장 성장했을 때는
언제인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인 지금 가장 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훗날 인생 나이테를 그려볼 때 매 순간 성장해서 큼직큼직한
나이테를 그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한 활동처럼 무릎학교를 통해 모든 선생님들이
‘같이, 함께, 더불어’ 큰 성장을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글: 정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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