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의집
우리동네 메이커 위인전 3월호 _ 동네목수 박병일
우리동네 메이커 위인전 3월호 _ 동네목수 박병일
<동네목수 박병일>은 북구문화의집의 착한목공소를 매일같이 출근하며 못다한 꿈을 이루기 위한 작은 불씨를 지피고 있다. ‘동네목수 박병일’의 삶, 그리고 손에 익은 공구와 작품 일부가 착한목공소에 가득하다.
동네목수 박병일(70)은 어린 시절 부모님의 권유로 목수 일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의 나이 열일곱. 인천의 가구공장에서 학교 책걸상을 만드는 일로 시작하였는데, 철제의 등장으로 나무 책걸상은 사양길을 맞았고 그도 목수일을 접게 되었다.
처음 목수 일을 시작할 때부터 사용하던 50년 된 대패부터 1, 2층을 구분해 손수 만든 공구함까지 그의 50년 ‘목수인생’ 중 일부를 담고 있다. 특히, 동네목수의 오래된 손길이 느껴지는 가구공장 다니던 시절 직접 시건장치까지 설계해 만든 책상, 30년 넘은 바둑판, 손잡이 부분에 휴스케일을 적용한 안마봉까지 동네목수가 살아온 그동안의 목수의 삶을 엿본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