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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 '아따, 한번 와보시랑께요~'

    • 작성자북구문화의집
    • 등록일18.05.17
    • 조회수938


  • 아따, 한 번 와 보시랑께요~”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매주 금요일 지역 경로당 방문

    양산경로당 등 12곳서 어르신들과 사투리 노래, 상황극 등 진행

    평생학습 2017 무릎학교 사투리 과정수료자 7명 재능기부

     

     

    새참이요~. 새참 들어갑니다.”

    지난 420일 오후 북구 본촌경로당에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이하 새참바구리단)’ 단원들이 새참(간식)거리가 가득 들어있는 바구리(바구니의 전라도 사투리)를 들고 찾아왔다.


    본촌경로당은 42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본촌동 사랑방이다. 이날도 40여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해 새참바구리단을 맞이했다.

    힘찬 박수소리와 함께 경로당 안으로 들어간 새참바구리단은 간단한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건강박수, 계단박수, 사투리 속담 맞추기 게임, 사투리 노래 배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는 동안 경로당 안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본촌경로당 김석지(80)회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사투리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자주 찾아와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능기부에 나선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은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평생학습 무릎학교 사투리 과정수료자 7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다.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은 박봉연, 안분순, 강옥자, 문인자, 강명희, 김진영씨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북구지역 경로당을 방문, 사투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14일 양산경로당을 시작으로 12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사투리 상황극과 낱말퀴즈, 사누리 놀이와 노래, 사투리 시 등을 선보인다. 이들은 또 프로그램 참여자 중 인생 성님상사투리 고수상을 시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선사한다.

    박봉연(67)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 회장은 가는 곳 마다 어르신들이 반겨주셔서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410-6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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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북구 소식지 '북소리' 4월25일자 에 실린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 소식입니다.



    2017년 결성된 새참바구리단은 과정 수료후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마을의 경로당을 찾아가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생 2막을 걷고 있는 이들은 50대~60대 주부들이랍니다.



    엄마로, 할머니로 삶을 살다

    새로운 배움을 찾아 북구문화의집 문을 두드렸다지요.



    지난 한 해, 부단히 노력하며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더니

    올해는 사투리 수업내용을 꼼꼼히~ 다듬어

    동네 구석구석 어르신들을 찾아가고 있답니다.






    앞으로, 전라도 사투리 새참바구리단의 힘찬 걸음 응원해주세요!


    "새참이요~ 새참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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