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3일

한번의 체험터 수업을 끝낸 후, 다시 모인 선생님들.

오늘은 노여운 선생님과 함께 목공을 활용한 체험터 강의 계획을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목공 수업은 여러가지 공구와 못 등 위험한 물건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업 대상에 따른 수업의 주제가 중요하다고 설명하는 여운선생님.

다음 일정은 7세반 친구들이기 때문에 공구를 사용하지 않는 수업을 계획하기 위해서

우선 재료들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재료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북구문화의집 근처에서 모두 찾을 수 있었답니다 ^^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지만 옷깃 단단히 여매고 재료를 열심히 탐색 !!

날씨가 추워져 떨어진 나뭇잎들도 재료가 될 수 있구요~

자연스럽게 떨어진 나무가지들도 열심히 줍고 있는 향란 선생님. 벌써 손에 한가득이죠~

워크샵때도 산책하며 자연에서 재료를 찾았었는데,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선생님들 여럿이 협동해서 재료를 줍다보니 금새 한움큼 모였답니다.

재성 선생님은 아이들이 쉽게 붙일 수 있도록 나무가지를 정리하는 담당을 맡아주셨어요.

다른 선생님들도 아이들 목공수업의 기본 재료가 될 수 있는 나무 판을 재단하기로 했습니다.

재단한 나무판은 또 손사포질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아이들이 나무 잔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해주기 위함인데요,

50분의 짧은 수업이지만 수업 준비하는 과정에 정성이 담겨있다는걸 배우고 또 배우시는 선생님들 ^^

재료가 모두 준비된 후,

본격적으로 체험터 강의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어요.

수업시간을 도입, 본수업, 마무리로 구성하고 각각의 부분에 어떤 활동을 진행할지 계획도 해보고,

확실히 저번시간에 한번 경험하고 나니 이번 계획은 거침없이 정해졌습니다. 

계획을 모두 작성한 다음 가장 중요한 샘플 만들기 !

아이들 수업에서는 어른들과 달리 손도 느리고 창작해서 만드는걸 어려워하기 때문에 샘플을 보여주는게 아주 중요하답니다~~

각자 선생님들이 주제를 선정해서 밖에서 주워다 온 재료로 샘플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향란 선생님은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로보트!!

동그란 나무 조각과 가지를 이용한 집만들기~~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했어요.

여러가지 샘플을 제작하다보니 금새 또 수업의 마무리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 수업의 주강사 선생님을 맡아주신 이지숙 선생님~

열심히 샘플제작과 강의 계획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도입부를 살짝 엿보니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겠다고 하시네요 !!

아이들 초반 집중력이 상당하겠네요~!

이렇게 다음 체험터를 기약하며 오늘의 수업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뽀로로도있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서 루돌프까지!!

생활공방 디자이너 강사 선생님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