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의집
[전라도 사투리 놀이강사] "몸풀기 스트레칭 그리고 진솔한 내 인생 이야기" 07/28 4회차
어깨너머 학교
전라도 사투리 놀이강사 수업이 벌써 4회차로
여름방학 전 마지막 수업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업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정숙선생님이 아닌 백민 선생님이 수업을 맡으셨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정숙선생님은 편안하고 느긋한 분위기로 수업을 진행하시고
백민 선생님은 화이팅 넘치고 몸을 쓰고 힘있게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수업과는 다르게 이번수업은 책상이 없고 의자만 있고
의자 배열도 옆에사람과 가깝고 맨 앞에있는 사람에게 집중되는 콘서트 형식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스트레칭으로 맨처음에 저렇게 원으로 모여서 안마를 진행하려 했는데요
사람수가 부족해서인지 원이 잘 안되어서 기차놀이처럼 일자로 바꾸었습니다.
맨 뒤부터 안마를 차례 차례 하되
눈을 감고 느끼고 뒤에 사람이 해준 안마를 그대로 따라하는 거여서 상당히
어려운 안마였지만 그래도 모두들 즐거워하시고 사진처럼 정말 눈을 감고 진지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안마를 다한뒤 뒷사람의 머리부터 허리까지 손가락으로 쭉 눌러서 유연성 테스트를 했는데요
이것도 모두들 재밌게 하셨습니다.
백민선생님의 지도에따라
시작한 진솔한 인생이야기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과 중요한 사건그리고 그떄의 감정들
담담하게 이야기하시지만 내용 자체는 정말이지 한편의 대하드라마였고
노인은 하나의 도서관이다라는 옛말처럼 정말이지 풍부했던 이야기보따리였던거 같습니다.
자신의 지난 이야기라고 하면서 감정을 살짝 절제하면서 이야기를 하시지만
주변 경청해주시는 분들은 그 절제한 감정들을 잘 이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카타르시스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렸던 이번 수업시간은 이렇게 끝이났고
어깨너머 학교는 이제 한달동안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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