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3 셔츠의 재탄생_열다섯째

우리 리턴맘 엄마선생님들~~~~

오전부터 머리쓰랴 손놀리랴 많이 힘들었죠?!

허기지면 잘돌아가던 머리도 안돌아간데요~  어째어째 손도 느릿느릿 힘이 하나도 없어보이는게.....

안되겠어요!!!!

우리

밥먹고 합시다!ㅎㅎ

씐나는 점심시간~

각자 준비해온 밑반찬과 밥을 한데 모아 놓고보니

어디 한정식 집에 온 것 같아요!ㅎ

도대체 몇첩반상입니까요?!

자~ 그럼 감사히 전투태세로 돌진해 보겠습니닷!!!!! 촵촵촵촵촵촵

어느정도 배도 부르고 커피한 잔으로 여유까지 부려봤으니

2부 수업 시작해 볼까요?!

여기 다소곳이 앉아서 뜨개질을 하는 여인이 누구냐~

바로 오늘 일일 선생님으로 아주 잠깐 열일 해주실 울 엄마선생님이랍니다!

뜨개질이라고는 해본적도 없는 제겐 선생님이 말하는 모든 것들이 외계어처럼 들렸더라는;;;;;;; 죄송죄송

그래도 울 엄마선생님들 다들 사춘기때 한 뜨개질 하셨나봐요

어렵다 어렵다 하시면서도 요리조리 몇번 하시더니 뚝딱 만드시는거 있죠?

배신입니다 배신!

앞에 뜨개질 선생님이 아카데믹한 전통 뜨개법을 알려주셨다면

탁정은 선생님은 그냥 아주 무지막지한 초보(나요???)를 위해 간단한 뜨개법도 알려주시고

다양한 매듭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팔지 가방끈 목도리 등 실제 생산되고 판매되는 상품을 이렇게 간단히 만들수 있다뉘!

그리고 매듭만으로 구지 뜨개질하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방법도 덤으로!

아싸! 돈 굳어쒀~ 눈누난나~~~

사실 하루종일 수업을 하고 받는 다는게 정말 고되고 집중력이 흐려질만도 할텐데

보는것처럼 정말 하나하나가 재밌고 유익한 수업시간이었어요

울 엄마선생님들 어찌나 유쾌하시던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꺄르르꺄르르~

다음시간엔 더더 재밌는거 할껀데~ㅎ

기다리고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