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문화의집
[ 리턴맘 주부 재활용 마법사 ] 9. 23 재활용 악기란?
9. 23 재활용 악기란?_여덟째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게 완연한 가을이 왔습니다.
오늘은 임 웅 선생님과 함께 패트병을 재활용해서 악기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임 웅 선생님과 울 엄마 선생님들의 첫 만남이었기에 서먹함을 유쾌한 이야기로 긴장을 살~살~ 풀어주셨어요
재활용 악기는 대상 구분없이 누구나 쉽게 제작 가능하다고 너무 쉬워서 민망할 정도라며ㅎ
대신 가위나 칼을 다룰때 안전이 우선임을 강조하시는 웅쌤
짜잔~~ 준비물이 정말 간단하죠?! 페트병 가위 칼 테이프!
과연 이것만으로 악기를 만들 수 있단 말이죠? 호옹~
두런두런 악기와 박자에 관해 알기 쉽게 귀에 쏙쏘오~옥 알려주시니
울 엄마쌤들 어느새 므흣해 하면서 수업에 빠져든다능!!!!!!!!
까마득히 어릴 때 배웠던 음악수업이 문득 생각나는 시간~
자~! 그러면 이제 치키치키탁탁이라는 재미난 악기를 만들어 볼까요?
웅쌤이 야심차게 준비한 수제 악기!
먼저 크기가 같은 빈 페트병 2개를 준비하시고~
거침없이 중간보다 살짝 위로 댕강 잘라 주세요!
이제는 칼따윈 두렵지않다는 울 엄마쌤들ㅎ
그래도 조금만 조심해주셔요;;;; 다치면 제 맘이 아파욧!
상표를 뜯어내고
요로케 원하는 간격으로 가위질을 넣어보아요
간격이 넓을 수록 투박한 저음이, 촘촘할 수록 얇고 가벼운 고음이 나온다고 하네요
같은 패트병인데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에 따라 완젼히 다른 악기로 재탄생된다니 너무 신기하네요!!!! 우아~
막상 자신들의 패트병을 앞에 두고 칼집을 넣으려니 멈칫하는 울 엄마 쌤들
가슴이 두근반 세근반 콩닥콩닥ㅎ
이렇게 가위질 넣은 패트병에 알록달록 컬러테이프를 이용해서 예쁘게 꾸며봅니다
너무 꾸미는 것에 치중하다보면 악기의 음색에 변화를 줄 수 있으니 적당히~적당히~
촘촘히 잘라서 그런지 촤르르~!ㅎ
치키치키 소리가 왠지 더 잘 날 것 같아요
치키치키탁탁 완성~!!!!!
함께 연주를 해볼까요? 치키치키~ 탁!탁! 치키치키~탁!탁!
임 웅 쌤과 함께 리듬과 박자를 익히고 노래를 부르면서 즐겁게! 신나게!
자! 약간의 휴식 후,
이번에는 마라카스를 만들어 보기로 해요~
페트병의 가운데 몸통부분을 오려낸 뒤 뚜껑 머리쪽과 밑바닥쪽을 합쳐 난장이 패트병을 만들어주세요
겹쳐진 부분 사이를 테이프로 꽁꽁 싸매주세요
페트병 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흔들 때 가운데 벌어진 틈 사이로 빠져 나올 수 있기에
꼼꼼히 테이프로 붙여주는 거랍니다!
마지막으로 잡고 흔들기 위한 막대를 다듬어 볼거에요
웅 쌤 핏줄 똬아~!!!!!!!
뚜껑 구멍사이도 틈을 매꿔주고 쉐킷쉐킷 해주면 마라카스 완성!!!!!!
간단하면서도 리듬과 박자를 몸에 익힐수 있는 재미난 수업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놀이를 통한 수업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내 안에 잠들어 있던 리듬감이 조금씩 깨어나는 것을 울 엄마쌤들 움찔움찔 느끼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각자가 작사 작곡한 노래와 함께 뮤직 타임을 즐겨보기로 했답니다!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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